김승남 의원(민주통합당.고흥․보성)은 16일 전라북도 국정감사에서 위기에 빠진 농어촌의 현실을 언급하며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역에 맞는 사업활성화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여건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FTA등 농업시장 개방, 농업생산 자재대 및 인건비의 상승,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인해 농가소득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도농간의 소득격차는 2005년 78.2%에서 2011년 59.1%로 최근 5년간 20%가량 하락해 농촌경제가 궁핍해 지는 등 농촌의 현실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와같은 현실에서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지역에 맞는 사업들을 활성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전라북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의 사업기간으로 4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농식품 6차 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최근 농업인 조사결과(8월)에 의하면 농식품 6차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86.8%이지만, 사업단에 농업인의 참여가 저조한 것(10.8%)으로 나타난 만큼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역실정에 맞는 농가소득향상사업에 농업인의 참여를 독려해 지역농가 소득향상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여건조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