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창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 등록 2012.09.28 1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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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안전 유통관리 세계 일류 선진기관으로 발돋움할 것”

이창범 농관원장 취임…국민의 식탁안전 성실히 지킨다

 

국민에게 안전한 농식품 공급, 농업인에게 안정적 소득 지원 앞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식품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농산물 안전성조사와 원산지 표시관리, 친환경농산물 인증과 사후관리,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운용은 물론, GMO(유전자변형농산물)관리, 우수식품(산업표준(KS) 인증 가공식품, 한국전통식품, 유기가공식품)인증 관리, 지리적표시제도, 술 품질인증제도 우리에게 중요한 먹을거리에 대한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국민들의 안전한 식탁을 책임지는 막중한 업무를 담당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수장으로 지난 3일 이창범 원장이 취임했다. 이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103년 전통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농식품 안전과 유통관리를 전담하는 농관원을 세계 일류 선진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확한 이해와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정부정책을 제대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농관원은 본원, 시험연구소, 10개지원 109개사무소 등 전국에 120개 기관에 1,452명의 전문가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 전문가들은 앞에서 제시된 업무이외에도 정부에서 수매하거나, 수입하는 각종 농산물을 검사하고 있으며, 2008년 6월부터는 농가의 기본적인 경영정보를 등록해 농정수행의 주요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농업경영체 등록 업무(면세유 사후관리 포함) ,밭농업직접지불제 등도 담당하고 있다.

 

농관원은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일류 농식품 관리 기관”의 비전과 ‘국민에게 안전한 농식품 공급, 농업인에게 안정적 소득 지원’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국민의 식탁안전을 성실히 지켜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농관원의 최우선 과제는, FTA 등 개방 확대에 대응해 우리 농산물이 값싼 외국 농산물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품질경쟁력을 월등히 높이고 안전성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도록 농식품의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시스템을 공고히 하는 일이다.

 

당면현안으로,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수입산 농산물의 국산 둔갑판매방지를 위해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차질 없는 공공비축벼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추구할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 원장은 “소비자의 안전한 식탁을 보장하고 우리 농산물의 안전과 품질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촌의 생산현장과 도시의 유통현장에 밀착한 적극적이고 능동적 행정을 추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사랑받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세계제일의 농식품 안전관리 기관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농축산물의 원산지 부정유통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관원의 대응책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추석을 맞아 쇠고기, 돼지고기, 나물류 등 제수용 농산물의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값싼 수입농산물이 국산농산물로 둔갑 판매될 개연성이매우 높아지고 있어 지난 5일부터 추석전날인 29일까지 추석 대비 농식품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진행 중에 있다”며 “특히 이번 단속에는 원산지 식별 능력이 우수한 특별사법경찰을 집중 투입해 수입산을 국산으로 표시했거나 수입산과 국내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거짓표시 한 행위 등에 중점을 두고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한 “특별단속 이후에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소비자 관심이 많은 쇠고기, 돼지고기, 배추김치, 쌀 등에 대해서는 상시관리 품목으로 선정해 통관시점부터 최종소비 단계까지 집중적인 원산지관리를 통해 값싼 수입산이 국산으로 둔갑판매 되는 일이 없도록 해, 소비자 알권리와 농업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박찬균 기자 allope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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