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쌀 안정생산방안 심포지엄' 개최

  • 등록 2012.08.28 09: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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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오는 30일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벼농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쌀을 안정생산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기관, 농업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구온난화로 한반도는 과거 100년 전 보다 1.7℃ 상승했는데 이는 세계 평균 0.7℃ 상승한 것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이다.

벼는 쌀알이 여무는 시기에 기온이 상승하면 수량이 감소하는데 2℃ 상승에는 4.5 %, 5℃ 상승에는 약 15 % 정도 감소하게 된다.

2010년 호주에서는 6년동안 최악의 가뭄으로 연간 120만 톤의 쌀을 생산하던 지역에서 생산량이 1만5천 톤으로 급감해 쌀 산업이 거의 붕괴 상황을 맞았던 적이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일본 연구소, 대학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벼 연구방향’이란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종합토론회에서는 농업관련 연구·지도기관, 산업체, 학계,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후변화로 인한 쌀 산업전망 및 대응전략과 식량의 안정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김보경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벼농사에 관련한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은 서로 반성하면서 기후변화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녹색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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