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5천만불 수출탑 쌓는다

  • 등록 2012.08.23 1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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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음료와 라면 등의 해외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자릿 수 이상 상승하고 있다. 

라면의 경우 러시아, 홍콩, 필리핀 등 신규시장에서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9.5% 상승한 1천7백90만불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팔도는 올해 5천만불의 매출액을 수출을 통해 창출한다는 계획으로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983년 ‘팔도라면’ 출시와 함께 시작된 수출은 현재 60여 개국에 60여 개의 제품이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2010년 대비 30%가 넘는 매출 신장세를 보였고, 올해 역시 상반기까지 2천6백만불의 매출을 달성하며 17% 이상 증가했다. 팔도는 연말까지 5천만불 이상의 수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으로 라면 제품으로는 ‘꼬꼬면’, ‘도시락’, ‘일품해물라면’ 음료는 ‘알로에 음료’와 ‘뽀로로 음료’, 등이 있다. 
 
특히, ‘꼬꼬면’이 3백만불 이상 수출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꼬꼬면’은 미국, 호주, 일본 등 2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칼칼하고 담백한 맛으로 현지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뽀로로 음료’는 53.7% 신장하며 1백38만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급신장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신규 수출국 개척도 매출 신장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카타르, 아르메니아 등 10개 국가를 수출국에 추가했으며, 올해는 브라질, 싱가폴 등 4개 국가를 개척했다.

팔도 해외영업팀 안중덕 팀장은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를 적극 개척하고,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2015년에는 1억불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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