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변비약 사용 주의해야

  • 등록 2012.08.20 13: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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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전한 변비약(배변 완화제) 사용 방법을 소개하는 지침서 '변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를 발간·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침서에 따르면 변비약에는 작용 원리가 다른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을 함께 복용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변비약 중에도 변의 부피를 키우는 종류, 굳은 변을 연화해 변이 대장을 쉽게 통과하도록 돕는 종류, 장내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묽게 하고 장 운동을 촉진하는 종류, 장 점막을 자극해 대장 근육의 수축을 유도하는 종류 등이 있는데 이를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1주일 이상 변비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직장에 출혈이 있다면 바로 약을 끊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장폐색이나 직장내 출혈 등이 있는 환자나 임산부·수유부·영유아·소아·고령자 등은 변비약 복용에 앞서 병원을 찾아 변비약을 먹어도 되는지, 자신에게 맞는 변비약은 무엇인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경련성 변비 환자는 장 점막을 자극하는 종류인 비사코딜 제제를 피해야 한다. 또 신장 또는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가 수산화마그네슘 성분의 변비약을 복용하면 병을 키울 수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수산화마그네슘 제제는 많은 양의 우유나 칼슘 제제와 함께 먹으면 우유알칼리증후군(고칼슘혈·고질소혈·알칼리혈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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