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사이다·커피… 주요 음료 가격 줄줄이 인상

  • 등록 2012.08.17 08: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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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가격이 오른다.

 

코카콜라음료는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243개 품목 가운데 41개 품목의 유통업체 공급가격을 17일부터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상 폭은 5∼9%로, 동네 슈퍼마켓에 제품을 공급하는 도매업체 납품가격부터 적용한다.

 

250mL 캔 제품을 기준으로 코카콜라의 가격은 캔당 33원(5.5%), 스프라이트는 40원(7.8%) 오른다. ‘조지아커피 오리지널’ 240mL 캔 제품은 20원(4.3%), ‘파워에이드’ 355mL 캔 제품은 42원(8.1%) 인상됐다.

 

코카콜라음료는 작년 11월 18개 제품의 가격을 6∼9% 올린 뒤 9개월 만에 가격을 다시 올렸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과 제조 원가가 오른 것이 몇 년간 누적돼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태음료는 16일 182개 품목 중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2∼15% 올렸다. 250mL 캔을 기준으로 킨사이다는 14.7%, 써니텐블라스트는 8.3% 올렸다. 500mL들이 강원평창수는 페트당 15.0% 인상됐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와 ‘투썸커피’도 23종의 커피음료 가격을 평균 5.9% 올리기로 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커피음료인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은 뜨거운 음료 기준으로 기존 가격보다 300원씩 인상된다. 가격 인상 후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1잔이 4100원, 카페라떼 4400원, 카페모카 4900원이 된다.

 

CJ푸드빌 측은 “지난 수년 동안 가격 인상 없이 원가 부담을 흡수해왔으나 임대료와 인건비, 부재료 등 운영비용이 지속적으로 올라 불가피한 조치로 가격을 인상했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장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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