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춘석 여주군수

  • 등록 2012.08.06 15: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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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먹거리와 축제의 도시"



6일 경기도 여주군청 군수실에서 만난 김춘석 여주군수(사진)는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여주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관광지와 우수한 농·특산물, 다양한 축제 등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여주군에 이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 여주가 맞닥뜨린 여러 가지 호재가 우리군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된다." 며 "여주 목(牧)의 영광을 되찾고 남한강에서 날아오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주에 대해 소개해 달라.
 
경기도 동남쪽에 위치한 여주군은 임금님께 진상했던 쌀과 도자기, 참외로 이름나 있다. 여주군을 관통해 흐르는 한강을 ‘여강’이라고 부르며 여강의 동북 지역은 산지가 많다. 강남지역은 전형적인 여주 평야로 넓은 들과 야산이 잘 발달돼 있는 고장이다.
 
또한, 경기도내에서 80점(국가지정 26, 도지정 38, 군지정 16)의 최다 문화재와 보물을 보유한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역사의 고장이다. 대표적으로 우리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해 모신 영릉과 강 옆에 위치한 천년고찰 신륵사, 조선 제26대 고종 황제의 황후인 명성황후 생가를 비롯 고달사지 등 오랜 역사의 유적들이 있는 중부 지방의 중추도시이자 아름다운 여주팔경을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유적을 4대강사업으로 설치된 3개보(이포·여주·강천보) 중심으로 관광벨트화해 문화와 문명이 만나는 곳으로 관광객 유치에 노력해 나갈 것이다. 뿐만아니라, 38.9㎞의 남한강 수변공원 자전거 전용 도로 개설로 레저와 문화관광의 도시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여주는 우수한 농·특산물 등으로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다. 어떠한 먹거리가 있는가.
 
여주의 기후는 비옥한 토양, 적정한 강우량, 높은 일교차 등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임금님께 진상하던 여주 쌀, 고구마, 땅콩, 참외, 브로컬리, 블루베리, 마 등 품격 넘치는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고장이다.
 
아울러, 여주의 특산물중 하나인 ‘쌀’의 차별화를 위해 지난해 능서면 왕대리에 왕실진상답 72ha를 조성 생산된 최고 품질의 신 여주 자채쌀을 귀족 마케팅화해 강남의 모 백화점에서 재배농민과 함께 판촉행사를 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여주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여주 쌀밥, 막국수, 매운탕을 손꼽을 수 있고, 예부터 청정지역으로 임금님께 진상을 올린만큼 소문난 명품쌀 생산지로 차지고 기름진 여주 쌀밥은 일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메밀을 주원료로 하는 막국수와 남한강의 민물고기로                                                                 끊인 매운탕은 한번 드신분들은 다시 찾게끔 만든다. 

요즘 여주를 보면 다양한 행사와 축제들이 많이 있다. 어떤 축제들이 있었는가.
 
여주에는 매년 연례적인 크고 작은 축제들이 많이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올 상반기에 개최됐던 여주 도자기축제와 금사참외축제가 있다.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23일간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던 ‘제24회 여주도자기축제’는 3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21억여원의 매출액이 달성 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또한,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금사근린공원 일원에서 열렸던 ‘제6회 여주명품 금사 참외축제’에는 7만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5억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이번 여주도자기축제 일환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여주접시깨기 대회’는 폐 도자기를 활용해 스트레스 해소하고 액운을 없애는 민속놀이에서 착안한 이벤트로, 참여 관람객 2400여명, 총 7050만원 도자교환권 시상금을 통해 도자산업 활성화에 증진을 했다. 많은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이밖에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는 세종대왕 숭모제전, 여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테마로 판매, 전시, 공연행사를 진행하는 진상명품축제, 여주 고구마축제, 품실제 등 다양한 축제가 매년 여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처럼 여주에서 연중 벌어지는 다양한 축제 한마당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여주에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여주군에 이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 여주가 맞닥뜨린 여러 가지 호재가 우리군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된다.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여주발전이 멀어지는 결과만 낳을 수 있다.
 
여주 목(牧)의 영광을 되찾고 남한강에서 날아오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1만 여주군민들이 단합해 시 승격을 적극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여주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푸드투데이 촬영/편집=장형익 기자 prism502@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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