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상반기히트상품> 삼양식품 '나가사끼 짬뽕'

  • 등록 2012.06.16 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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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국물' 신개념 짬뽕…日·中 등 16개국 월평균 150만개 이상 수출

1963년 국내 최초로 ‘삼양라면’이란 브랜드로 우리 국민에게 ‘제2의 주식’으로 인정받는 라면사업을 시작한 삼양식품이 지난해 출시한 '나가사끼 짬뽕'은 '라면의 원조' 삼양식품의 최대 효자상품이다.

일본 나가사끼 지방의 특색 있는 짬뽕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나가사끼 짬뽕은 지난해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 오뚜기의 '기스면'과 함께 '하얀 국물 라면’ 돌풍을 일으켰다.

과거에는 짬뽕을 중국 음식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는데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짬뽕을 하얀 국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날 수 있기때문에 제품 재 구매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라면의 일본수출이 35% 정도 증가했는데 하얀국물 라면이 이를 주도했다. 그 중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하얀국물 나가사끼 짬뽕이다. 

삼양식품(대표 전인장)은 올 1월 일본에 '나가사끼짬뽕' 수출을 시작하면서 전체 수출금액이 40% 넘게 증가했다. 일본은 한국라면이 최대 수출국으로 중국과 미국을 합쳐도 일본을 따라가지 못한다.

지난해 11월 호주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과 중국, 뉴질랜드, 영국 등 16개국에 월평균 150만개 이상 수출되고 있다.

특히 나가사끼짬봉의 원조인 나가사키현이 있는 일본 규슈 지방에서 이 상품을 많이 찾는다고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일본의 나가사끼짬뽕이 한국에도 있다"고 알려지면서 일본 TV와 신문에 여러 차례 소개된 게 인기 요인이다. 

삼양식품은 나가사끼 짬뽕 포장지에 '즐거운 일본 맛기행'이라는 이름을 붙여 시리즈가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현재 나가사끼 짬뽕의 상승세를 타고 흐름을 이어가 앞으로 어떤 제품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지 주목된다.

푸드투데이 기흭특집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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