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대표 김인식)가 지난 15일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 '2012년 사업전진대회'를 갖고 '창조와 변화'라는 기치아래 내년에 2600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매출 목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 2300억원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내년 성장 동력으로는 △ 닭고기 소비량의 증가세 △ 유통 및 외식분야 사업영역 확대 △ 품질과 원가 부분 최적 생산환경 구축 등을 꼽았다. 이를 통해 올해 대비 23% 증가한 7400만수의 닭고기를 내년에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체리부로 유석진 기획조정실 이사는 “그 동안 닭고기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효율을 높이는 수직계열화에 집중했지만 2012년부터는 유통, 외식 등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익숙한 서비스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며 “유통 활로 개척을 위해 소매채널 확장과 유명 외식업체와 함께 외식 분야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립 20주년인 올해가 미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해였다면, 2012년은 사업영역 확대와 설비 고도화로 체리부로가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최고의 식생활 문화기업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체리부로는 지난 9월 ‘창립 20주년 선포식’에서 2016년까지 계열사 포함 매출 1조원과 시장점유율 25%를 달성한다는 ‘비전 2016’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