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코리아의 차 전문 브랜드 립톤이 ‘열대우림동맹(RA)’ 인증 마크를 붙인 옐로우 라벨 홍차 제품을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유니레버코리아에 따르면, ‘열대우림동맹’은 인류와 자연의 지속 가능한 삶 보장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기관이다. 생태계 보존과 야생동물 보호, 정당한 계약 및 농민의 적절한 노동조건 보장, 친환경적인 관리 체계 등을 준수해 생산된 제품에만 인증 마크 사용을 허가한다.
립톤은 지난 2007년 유럽에서 세계 최초로 티백 제품에 열대우림동맹 인증 마크를 표기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열대우림동맹 인증을 받은 립톤 제품들은 차 재배 농가의 생활과 커뮤니티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자연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현실화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이란 인간과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농산물 재배를 뜻한다. 열대우림동맹은 립톤 외에 전 세계적으로 카리부 커피, 스무디킹, 치키타 바나나, 네스프레소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소비자의 의식을 변화시키려는 목적을 실현하고 있다.
립톤 마케팅팀 정경희 부장은 “립톤은 향후 모든 홍차 제품에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재배된 찻잎만을 쓰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든 립톤 옐로우 라벨 홍차 티백 제품에 열대우림동맹 인증 마크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