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필름형 구강용해 제형으로 만든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에스 50㎎'을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엠빅스에스는 기존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의 제형을 개선해 복용과 휴대가 편하도록 만든 필름형 구강용해 제형으로 지갑 속에 들어갈 만큼 얇고 가벼워 휴대와 복용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SK케미칼 측은 "수용성 부형제를 사용해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다"면서 "약물흡수력도 기존 정제보다 16.7% 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엠빅스 에스의 가격은 1매당 5000원으로 책정됐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Biz.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보이지 않는 Needs를 찾아내고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의 신약 개발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2012년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MS데이터에 따르면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의 국내 시장규모는 2008년 이후 매년 10%씩 성장해 올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