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세계 대학생 공부할 농식품 교재 집필

  • 등록 2011.07.26 17: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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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원 박사 3년간 책 발간 전과정 도맡아 진행

세계 대학생들이 공부할 농식품 분야 교재를 농촌진흥청 연구원이 공동 집필은 물론 책 발간 전 과정을 도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확후처리품질과 강석원 박사가 공동 집필한 'Emerging Technologies for Food Quality and Food Safety Evaluation(농식품 품질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최근 기술)'의 대학교재용 영문 서적이 지난 3월 발간돼 한국.미국.아일랜드 등의 대학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책 출판은 자연과학분야 세계 3대 전문 출판사 중 하나인 미국 CRC 출판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 책은 강 박사가 지난 2009년 3월 미국 CRC 출판사로부터 농식품 품질과 안전성 평가를 주제로 한 대학교재 발간 요청을 받고, 직접 책 편집구성에서부터 필자섭외.원고취합.교정 등까지 도맡아 진행했다.


특히 총 11장으로 구성된 책 내용 중 5장의 ‘농식품의 화학적 성분 및 내부 품질 평가를 위한 근적외선 분광법’은 직접 집필했다.


근적외선 분광법은 농식품에 근적외선을 투여하면 각 농식품 유기 성분마다 파장별 흡수하는 빛의 양이 달라 이 차이를 이용해 성분별 함량 분석 등 품질과 안전성을 검사하는 것으로, 강 박사는 이 근적외선 분광법을 이용해 과일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총 378쪽 분량의 이 책은 한국.미국.아일랜드 등 3개국의 전문 과학자 23명이 공동 집필했으며, 근적외선.리올로지.핵자기공명.초음파.초분광.전자코.나노기술.바이오센서 등을 이용한 최신의 농식품 품질과 안전성 평가 기술이 소개돼 있다.


현재 책은 동국대.서울여대.충남대.전북대 등 우리나라 대학을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미국 퍼듀대학, 아일랜드 국립대학 등에서 식품공학.농기계학.원예학 등의 전공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 강석원 박사는 “3년에 걸쳐 책 발간 전과정을 맡아 진행하느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보람도 크다”며, “앞으로 농식품 품질과 안전성 평가와 관련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발간하고 싶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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