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믈리에 대회 우승에 이승훈씨

  • 등록 2011.07.13 15: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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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이승훈(32.비나포)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프랑스 농식품 수산부(MAAP)가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A)가 주관하는 공신력 있는 대회로, 올해도 국내 최고의 200여 명의 소믈리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결선 진출자 8명 중 1위를 차지한 이번 대회 우승자 이승훈씨는 현재 부산에 위치한 와인&다인 레스토랑 비나포(VINAfo) 대표이자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으며, 양산대학 관광계열 겸임교수와 프랑스 보르도 와인협회(CIVB) 인증 강사로 각종 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는 지난 2008년 7회 대회부터 4년 연속 도전해 왔으며, 2009년과 2010년 결선에서 고배를 마셔 장려상에 그친 후 올해 영예의 우승을 차지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정해진 시간 안에 디켄팅과 서빙을 진행하는 단체 고객 응대 서비스 시험에서 주어진 미션을 침착하면서도 민첩하게 수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 소믈리에로 활동 중인 부인과 함께 동반 출전해, ‘부부 소믈리에’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승훈씨는 “소믈리에의 길로 이끌어준 아내와 부부 동반 결선 진출이 목표였는데 혼자만 2차 예선을 통과하게 되어 아쉽지만, 결선에서 너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이번 계기로 부산 등 지방 등지에서도 와인을 향유하는 문화 저변이 확대되길 바라고 프랑스 와인의 다양한 매력을 강의하면서 고급 와인 문화 보급에 일조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위 수상자에게는 소비자가 310만원 상당의 VINTEC 와인 셀러, 80만원 상당의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액세서리가 증정되며 오는 9월에 열리는 제2회 중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오는 31일부터 보름간 알자스 와인 생산자 협회(CIVA), 론 와인 생산자 협회(INTER RHONE), 남프랑스 와인협회(Sud de France)의 후원으로 알자스.론.남프랑스 등 주요 와인 생산지역의 와이너리 연수를 떠나게 된다.


한편 이날 결선에서는 △2위 최은식(정식당), △3위 김윤기(온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와 그 외 수상자의 시상도 진행됐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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