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가지 맛과 향, 화이트 와인의 매력 만끽

  • 등록 2011.07.12 15: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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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알자스 와인 세미나 ‘성황’

“알자스 와인은 신선하고 과일향과 아로마가 풍부하며, 맑고 오크향이 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서로 다른 다양한 음식과 곁들일 수 있습니다”


알자스 와인 생산자 협회(CIVA)가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 소펙사가 주관,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1 알자스 와인 세미나’에서 CIVA 해외시장 총괄이사이자 양조학자인 띠에리 프리츠(Thierry FRITSCH)는 알자스 와인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띠에리 프리트 총괄이사는 “7개의 포도 품종으로 제조하지만 천 가지의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알자스 와인은 가볍고 드라이한 맛의 와인부터 향긋한 맛의 와인까지 다양한 스페트럼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 “알퐁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의 배경지로 친숙하게 알려진 알자스 지역은 프랑스 동북지역에 위치하며 비가 잘 오지 않고 일조량이 풍부해 섬세한 여운이 인상적인 리슬링(Riesling), 스파이스향과 사향이 어우러진 게부르츠트라미네르(Gewurztraminer), 드라이한 맛이 일품인 실바네르(Sylvaner), 삐노 블랑(Pinot Blanc)화이트 와인의 주품종이 잘 자랄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유의 길고 홀쭉한 저먼 플루트(Germanflute)형의 와인병과 툴립형 잔 역시 알자스 와인의 이색적인 매력을 더해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알자스 화이트 와인을 시음하는 자리도 마련, ▲클레멍 알자스 뀌베 스페셜 NV, 아흐튀흐 메츠 ▲ 뀌베 레옹 베예 2008, 레옹 베예 ▲리슬링 2008, 메종 트림바크 F.E ▲  리즐링 그랑 크뤼 슐로스 2008, 도멘 바인바흐 ▲피노 그리 트라시디옹 2007, 메종 휘겔 & 피스 ▲피노 그리 그랑 크뤼 케슬러 2004, 도멘 쉴름베르제 ▲게부르츠트라미너 리저브 2009, 도멘 피에르 스파 ▲프롱올쯔 V.T 게부르츠트라미네르 2006, 도멘 오즈테르타그 등 알자스의 대표적인 고유 품종으로 만든 총 8종의 와인을 선보였다.


한 와인 업계 전문가는 “풍부한 감귤향과 청량감이 느껴지는 것부터, 신선한 산미와 장기 숙성의 힘을 지닌 강렬한 와인까지 다양한 풍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고 시음 후 소감을 밝혔다.


띠에리 프리트 총괄이사는 “알자스 와인은 알자스 지방 고유의 품종으로 빚어내고 엄격한 품질관리 정책을 통해 최고급 품질의 맛과 향을 자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해 격식 있는 모임이나 캐주얼 파트 등 어느 자리에서나 어울린다”며“이번 세미나에서 알자스의 아뺄라씨옹(AOC, 원산지통제명칭)과 독특한 떼루아르, 다양한 품종 소개로 와인 애호가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알자스와인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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