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지친 원기 회복엔 황기.맥문동이 효과

  • 등록 2011.07.12 11:09:48
크게보기

농진청 ‘토종약초’로 여름건강 관리법 소개

한낮 기온이 30℃를 오르내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지친 우리 몸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농촌진흥청에서는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지는 여름철 건강관리법으로 토종약초인 황기, 맥문동을 이용한 방법을 제시했다.


여름철은 외부활동 뿐만 아니라 실내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면서 수분 손실로 피부건조, 스트레스, 의욕상실 등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이에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전통적인 한방약초 활용법이 소개돼 있는데, 특히 토종약초인 황기, 맥문동을 이용하면 수분 손실로 인한 피부건조 등에 효과가 좋다.


황기는 여름철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에도 많이 들어가는 약초로 더운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는 몸에 땀을 막아주고 지친 기운을 생기 있게 해주는 대표적인 약초이다.


맥문동은 더위를 이겨낼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처방인 생맥산의 주재료로 인체의 진액(津液), 즉 수분을 보충해 주는 효능으로 더운 날씨로 건조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약초인데 생명력이 강해 도심 도로변에 조경용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황기와 맥문동을 이용해 한방차를 만들어 마시면 여름철 지친 기운이 회복되고 피부의 혈액순환이 왕성해질 뿐만 아니라 인체의 수분대사가 원활해져 입과 목이 마르는 등 갈증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듯이 몸에 좋은 한방차도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으며 황기, 맥문동을 이용한 한방차는 하루에 3잔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황기차는 꿀물에 24시간 담가놓은 황기를 건져내어 살짝 볶은 후 황기 30g을 물 1리터에 넣고 60분 정도 끓여서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꿀물을 타서 마시면 된다.


맥문동차는 깨끗이 씻은 맥문동을 살짝 볶은 후 맥문동 30g을 물 1리터에 넣고 60분 정도 끓여서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꿀물을 타서 마시면 된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한신희 박사는 “토종약초를 이용할 때는 먼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사용해야 하며, 토종약초를 이용한 한방차는 의약품이 아닌 건강을 유지시키는 보조요법으로 활용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 황기차 만드는 법

 - 재료 : 말린 황기 30g, 물 1000cc, 꿀 약간

 1. 깨끗이 씻은 황기를 꿀물에 3시간을 담가놓는다.

 2. 꿀물에서 건져낸 황기를 살짝 볶아준다.

 3. 물 1000cc에 황기 30g를 넣고 60분 정도 끓인다.

 3. 건더기를 거른 다음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 맥문동차 만드는 법

 - 재료 : 말린 맥문동 30g, 물 1,000cc, 꿀 약간

 1. 깨끗이 씻은 맥문동을 살짝 볶아준다.

 2. 물 1000cc에 맥문동 30g를 넣고 60분 정도 끓인다.

 3. 건더기를 거른 다음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