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산물 원유오염 여부 검사실시

  • 등록 2011.07.07 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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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중국 보하이(渤海)만 펑라이 유전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 지난 5일부터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검역검사본부는 발해만 인근 중국 3성(산동성, 요녕성, 하북성)에서 생산된 수산물에 대해 매 수입 건별 관능검사를 실시하고, 의심이 가는 품목에 대해서는 유류오염 잔류여부 확인이 가능한 ‘벤조피렌’ 정밀검사를 실시하며, 이와는 별도로 모니터링 차원에서 중국 3성에서 주로 수입되는 낙지.주꾸미.아귀.바지락.꽃게 등 주요 13개 품목을 선정,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수입 신청된 활가리비 등 3건에 대해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 경우 해당 수산물을 생산한 생산시설에 대해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잠정수입중단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은 발해만 오염수의 국내 유입가능성에 대비 해류흐름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서해안산 수산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벤조피렌 검사는 지난해 4월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 이후 모든 국가에서 최초로 수입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지난 6일까지 중국(638), 베트남(452), 칠레(206), 말레이시아(76), 미국(23) 등에서 수입된 수산물 1792건을 분석했으나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


참고로 벤조피렌 기준은 어류 2.0㎍/㎏이하, 패류 10.0㎍/㎏이하, 연체류 및 갑각류 5.0㎍/㎏이하 등이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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