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냉장대구서 방사성 물질 미량 검출

  • 등록 2011.07.07 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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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대구에서 지난달 30일에 이어 세슘이 미량(기준치 이하) 검출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는 검역검사본부가 지난 3월 12일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 대해 매 수입건별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냉장대구(3000kg)는 지난 2일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포장돼 들어온 것으로 세슘이 식품의 허용 기준치(370Bq/㎏)의 11%수준인 40.3(Bq/㎏) 검출됐다.


원전사고 이후 5일 현재까지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명태, 냉장갈치 등 총 104개 품목 1580건(5956톤)의 수산물 중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사례는 없었으며, 활백합 1건과 냉장대구 2건 등 총 3건에서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검역검사본부는 일본으로부터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수산물 수입을 방지하기 위해 오염우려 지역(13개현)에서 생산된 품목에 대해서는 방사성 물질 검사증명서 첨부, 기타 지역산은 생산지 증명서를 첨부토록 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위생관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13건을 검사완료했으나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국내산 수산물 검사 대상 품목은 연근해산 12종 가자미, 대게, 청어, 오징어, 옥돔, 갈치, 고등어, 참조기, 소라, 김, 미역, 다시마, 원양산 4종 명태, 다랑어, 상어, 꽁치 등이다.
 

검역검사본부는 앞으로도 일본산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를 매일 홈페이지와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며, 안전한 수산물만 국내에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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