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작년부터 추진하던 캐나다와의 국산 포도 수출검역협상이 타결되어 우리나라 포도의 캐나다 수출 길이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캐나다 측의 국산 포도 수입검역 요건이 오는 7월 4일 발효되면 캐나다로 포도 수출을 희망하는 생산단지는 검역검사본부에 수출단지로 등록하고 착과기부터 봉지를 씌워서 재배해 식물방역관의 재배지검사 및 수출검사를 받고 내년부터 캐나다로 수출이 가능하다.
식물검역 상 국산 포도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와의 수출검역협상 타결은 지난 2004년 미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한편 검역검사본부는 국산 포도의 수출 확대를 위해 포도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 등과도 내년산 포도 수출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