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사회를 맞이하여 틀니 사용 인구가 300만명에 달하지만 틀니를 상온에 그대로 방치해 변형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관리에 주의하여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틀니 사용자 등 노인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갖고 적절한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올바른 구강관리 요령으로 취침 시에는 틀니를 꺼내 잇몸이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틀니는 사용 중에 세균 및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잠자기 전에는 칫솔을 이용해 틀니세정제나 주방세제로 꼼꼼히 닦아야 한다.
또한, 구강건조증을 없애기 위해 사탕을 먹는 습관은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 영유아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올바른 구강관리 상식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유가 담긴 젖병을 물려 재우지 말고, 생수나 보리차를 먹여 입안을 헹궈 우유병우식증(충치)을 예방하고, 충치를 가진 보호자는 젖니 완성 시기인 19~31개월 유아와 입을 맞추거나 음식물을 입으로 잘라주는 행동은 충치균을 옮길 수 있어 하지 말아야 한다.
식약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국민 홍보책자 '100세 건강, 구강관리부터!'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발간하여 치과, 소비자단체 및 지역보건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책자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