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5일 강남구 대치동 소재의 맥도날드. 크록스 키링을 받기 위해 해피밀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오후 2시부터 해피밀을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난데없이 건물의 정전으로 인해 잠시 브레이크타임을 시행하겠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이 매장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매장이다. 지난 20일 크록스토이가 선보인 첫날 매장을 방문했을때는 해피밀 메뉴와 토이를 고루 갖추고 있었지만 사정은 달라졌다.
25일 맥도날드가 패션 브랜드 크록스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해피밀 토이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전체 매장에서 조기 품절이 일어나고 있다.
사측은 맥도날드가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와 손잡고 출시한 이번 해피밀 토이는 총 8가지 디자인으로, 깜찍한 크기의 크록스에 맥도날드 고유의 브랜드 컬러와 에셋을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슈박스와 함께 개성에 따라 크록스를 꾸밀 수 있는 지비츠 스티커가 들어 있다. 크록스토이는 맥도날드 감자튀김부터 햄버거, 맥너겟 모양까지 제작됐다. 맥도날드는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관심까지 집중 시켰다고 분석했다.
키링은 특히 2030대 들에게 맞게 책가방, 핸드백 어디에나 매치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록스 해피밀 토이는 9월 20일 새벽 4시에 1차 오픈 됐으며 오는 10월 3일 새벽 4시 이후로 2차 오픈을 앞두고 있다.
프랜차이즈업계는 맥도날드가 해피밀로 상당한 매출을 올렸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피밀토이는 콜렉터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벌써 커뮤니티 등에서 한 사람이 여러개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리셀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자들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