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김병주기자] 국제과학비즈벨트 핵심사업인 SB(Science-Biz)플라자가 청주에 들어선다.
23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SB플라자 건립부지에서 청주SB(Science-Biz)플라자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지사, 김양희 도의회의장,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배재웅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SB플라자는 전액 국비 260억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1만 840㎡, 지하 2층·지상5충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18년 6월 완공된다.
현재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등 17개의 연구개발기관, 60여개의 바이오·의약관련 첨단 기업이 입지해 있다.
SB플라자는 오송의 우수한 연구·산업기반을 활용해 과학기술 사업화의 공간적 배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상 1~2층은 기초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biz-connect센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창업보육실, 사업화 연구단 등의 지원센터로 운영된다.
지하 3층은 차세대 바이오메디컬연구 상용화센터, 4~5층은 과학벨트 R&D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소와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도 브랜드 슬로건인 ‘생명과 태양의 땅’을 활용해 건물 내부는 아트리움 원형계단에 DNA 구조 컨셉을 반영하고 외부는 정면 주출입구 상부에 건물일체형태양전지(BIPV)를 적용한다.
설문식 도 정무부지사는 “청주 SB플라자를 과학과 비즈니스의 융합을 위한 핵심시설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운영할 것”이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으로 도약함은 물론 창의적 미래인재들의 꿈의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