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는 2024년까지 농가소득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2017년에 중점 추진할 5대 분야 20개 사업을 발굴해 제시했다.
시는 지난 10일 조길형 시장 주재로 농업인단체 대표 21명과 관련업무 국‧과장이 함께한 가운데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충주시 농가소득 100% 증진 10개년 계획은 2014년 4000억인 농업생산액을 2024년 8000천억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매년 전략사업을 발굴, 연차적인 투자를 통해 활력 있는 농촌 건설과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장기계획이다.
시는 △농업생산기반 확충 및 영농구조 현대화 사업 △농업 생산성 증대 및 경쟁력 강화사업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마케팅 및 홍보사업 △6차 산업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당뇨특화, 작물 재배 및 관련 식품 개발사업이다.
조 시장은 “농업은 1년 단위 사업으로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미리 설정해 놓고 추진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 농업인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스마트폰 등 SNS를 활용해 충주시 먹거리에 대한 입소문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에서 충주시 농산물의 통합브랜드화 추진과 향후 농업시장의 판도를 주도할 주력품목 선정 및 집중 육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의견들이 교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