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네빵집 살릴 '고래빵' 개발 시연 품평회

  • 등록 2016.03.08 08: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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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대한제과협회울산시지회(지회장 정문배) 주관으로 8일 오후 2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고래빵연구소에서 제과제빵 명장 초청 울산 고래빵 시연 및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흔 명장, 이선구 명인, 이동우 명인 등 3명이 참석하여 울산 고래빵에 대해 품평을 한다.


시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경기 침체와 프랜차이즈제과점의 무분별한 창업으로 동네빵집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처하자 이에 대한 자생력 확보를 위해 동네빵집 살리기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울산 고래빵은 동네빵집들을 회원으로 하는 울산제과지회가 시를 대표하는 빵을 만들어 보고자 지난 2014년부터 지역특산물인 미역, 배, 미나리 등을 가미하는 등 꾸준히 연구 개발해 온 결과물의 하나이다.


울산의 대표 문화재인 반구대 암각화에 있는 긴수염 고래와 새끼 고래를 업은 어미고래 등을 소재로 고래빵 금형을 제작해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이어 2015년 장생포고래문화마을이 문을 열게 되면서 고래빵연구소가 입점하여 처음으로 시판에 들어갔다.


고래빵의 모양은 긴 수염고래, 새끼 고래를 업은 어미고래 등 스토리를 담고 있어 외형상으로는 우리지역의 상징성을 나타내기에는 충분하나 그동안 맛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다.


시는 이번 품평회에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맛과 품질을 인증 받게 되면 향후 울산역, 태화강역 등에서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래빵을 기념 먹거리로 판매한다.


시와 대한제과협회울산지회는 앞으로 고래빵이 지역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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