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남은 떡국 이렇게 활용하세요”

  • 등록 2016.02.08 14: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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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가래떡 활용 음식조리법·보관법 제안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날의 대표음식은 단연 떡국이다. 예로부터 떡국은 ‘한 그릇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라고 해서 첨가병으로 불렸다.


설날에 떡국을 먹는 풍속은 상고시대 신년 제사 때 먹던 음복 음식에서 유래됐으며, 무병장수와 풍년 기원의 의미를 담아 문어발처럼 길게 늘인 가래떡을 사용한다.


가래떡의 재료는 약 99% 쌀로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62.9㎏으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으나, 월별로는 설 명절이 있는 2월의 소비량이 가장 많았다.


쌀 수입 확대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위기에 처한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해 올 명절 떡국과 다양한 가래떡 음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가래떡을 활용한 음식조리법과 남은 가래떡 보관법 등을 제시하고 활용을 당부했다.


남은 가래떡 보관법


남은 가래떡이 냉동실로 직행하다보면, 딱딱해지고 갈라져 요리 했을 때 모양이 엉망이 된다. 남은 가래떡은 식용유를 살짝 발라 한 번 먹을 분량씩 랩으로 싸서 지퍼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필요 분량씩 꺼내 찬물에 담가 해동시키면 맛과 모양, 질감이 살아있는 맛있는 가래떡을 즐길 수 있다.


남은 가래떡 활용음식


패밀리레스토랑 가지 않고 즐기는 ‘가래떡불고기’

① 가래떡에 참기름 묻힌 칼로 가운데 칼집을 낸다.
② 명절에 먹다 남은 불고기를 가래떡 사이와 위에 올린다.
③ 간장소스인 간장, 설탕, 다진 마늘, 후춧가루를 만들어 뿌려준다.
④ 취향에 따라 치즈, 실파, 통깨 등을 뿌린 후 오븐이나 팬에 구워준다.


밥 반찬으로 즐기는 ‘가래떡장조림’

① 가래떡은 3㎝ 길이로 자르고, 소고기는 한 번 삶아 불순물을 빼 준비한다.
② 냄비에 가래떡, 삶은 소고기, 장조림소스(간장, 물엿, 맛술, 마늘, 설탕, 후춧가루)를 넣어 고기와 떡에 간이 배도록 중간 불에서 20분간 조려 완성한다.


쏙쏙 빼먹는 재미가 가득 ‘베이컨떡말이 꼬치’

① 가래떡, 베이컨, 파프리카, 양파를 5㎝ 크기로 자른다.
② 꼬치에 베이컨을 돌돌 만 가래떡, 파프리카, 양파를 꽂아준다.
③ 꼬치에 기름을 약간 바르고 오븐이나 팬에 노릇노릇 구워준다.

푸드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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