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TV홈쇼핑에서 만나 볼 수있게 된다.
전라남도(지사 이낙연)는 도내 우수 농수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시군에서 판매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은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생산하고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생산업체가 TV홈쇼핑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5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자 하는 생산자단체다. 사업 신청서는 주소지 관할 시군의 농산물 유통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도는 도와 시군 인증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며, 특히 전남 친환경 농수특산물 생산 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일본 등 국외 TV홈쇼핑 방송 판매를 희망하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방송 수수료가 저렴한 아임쇼핑을 이용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아임쇼핑은 농협, 수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출자해 지난해 7월 개국한 공영홈쇼핑으로 수수료는 23%인데 비해 민간 홈쇼핑사는 35% 내외다.
이춘봉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사업은 전남지역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좋은 기회”라며 “전남 농수특산물 생산자단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갓김치, 아로니아 등 8개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 생산 업체가 TV홈쇼핑 판매 지원사업을 통해 9억여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