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스테리아 일부 균주 '인체 치명적'

  • 등록 2016.02.05 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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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실험결과, 뇌와 태아까지 손상 입혀

지난 2일 프랑스 ladepeche.fr에 따르면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연구진이 식품매개 감염증을 야기하는 리스테리아와 관련해 더욱 치명적인 초악성 균주에 관한 근거를 제시했다. 

리스테리아증은 특히 임신부와 노인에게 더욱 위험하며 리스테리아는 낮은 온도, 특히 냉장고 안에서도 증식할 수 있다.

연구진은 9년 전부터 환자와 식품 검사로부터 수집한 리스테리아 균주 7000종을 연구했다. 유전적 특징 분석 결과 리스테리아종 내에서도 큰 다양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초악성 박테리아는 유전자 6개 그룹과 관련 있었다.

또한 환자 800명 이상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악성 균주는 식품에서 잘 검출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체 감염에서 빈번하게 확인됐다. 특히 쥐 실험 결과 초악성 균주는 뇌와 태아에 손상을 입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연구진은 리스테리아증 감시에서 이러한 공격적인 박테리아가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금주 월요일 전문 학술지 'Nature Genetics'에 게재됐다.
푸드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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