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식품안전위원회, 발암성물질 '아크릴아마이드' 섭취량 줄어야

  • 등록 2016.02.04 10: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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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 콩나물, 양배추, 프라이드포테이토, 커피, 녹차 등으로 섭취

지난 2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식품안전위원회 작업부회에서 지난 1일 고온에서 튀기거나 볶은 채소 등에 함유된 발암성물질 ‘아크릴아마이드’의 섭취와 일본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리스크는 매우 낮지만 동물실험결과로부터는 우려가 없다고 말할 수 없다는 최종평가 결과안을 정리했다. 

또한 식품안전위원회는 섭취량을 줄이도록 촉구했다.

작업부회는 2011년부터 아크릴아마이드의 리스크를 검토해 왔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식품에 함유된 아미노산과 당이 120도 이상 가열에 의해 반응해 생긴다. 미량이라도 유전자에 손상을 입히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국립환경연구소 및 농림수산성의 최신 데이터에서 일본인의 평균추정섭취량은 체중 1kg당 1일 0.24 마이크로그램이었다. 섭취된 경로의 약 60%는 볶은 콩나물, 양배추, 프라이드포테이토 등 고온조리한 채소였다. 두번째는 커피, 녹차 등의 음료였다. 함유량이 높다고 알려진 포테이토스낵 같은 과자류는 16%로 밖에 되지 않았다. 

일본은 EU의 0.4~1.9 마이크로그램보다는 낮았고 홍콩의 0.21 마이크로그램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도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다는 결론이었지만 동물실험에서 암이 확인된 최소량과 일본인의 평균추정섭취량이 비교적 가까웠으므로 ‘우려가 없다고 말할 수 없다’라는 평가가 나왔다. 

작업부회는 “특정 채소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지만 고온에서 조리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줄이는 것이 좋다” 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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