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도 교육청이 학교 급식비와 관련해 제5차 실무협의를 진행한 가운데, 좀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경상남도(지사 홍준표)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제5차 실무협의에서 도는 교육청이 구체적인 학교급식 지원대상 범위를 먼저 제시하면, 제시한 영남권 평균 식품비 기준 대신 다른 기준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도 교육청은 2014년 무상급식 기준으로 금년도에는 최소한 전체 식품비의 50%인 622억원의 지원을 도에 요청했다.
그러나 도는 기존 편성예산 305억원은 수용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제6차 협의는 내달 1일 오후 3시에 도청 회의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