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제사음식.배달업소 '위생점검' 실시

  • 등록 2016.01.30 1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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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시내 500여 개소 점검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인터넷과 배달음식주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제사음식이나 야식 등을 주문하는 조리식품 배달판매업소, 그리고 장례식장 내 음식점까지 서울 시내 500여 개소의 위생상태를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점검에 나선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30일 음식 업소의 위생상태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위생 사각지대로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존재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점검을 통해 시민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례식장 내 음식점의 경우에도 식자재 등 위생관리 부실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각 자치구별로 위생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점검반을 편성, 자치구 내 해당 업소 중 20여 개의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여부 ▲식품취급시설 내부 청결관리 여부 ▲기계ㆍ기구 및 음식기 사용 후 세척ㆍ살균 여부 ▲냉동ㆍ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 기본안전 수칙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적발된 식품들은 현장에서 압류ㆍ폐기 조치해 적발된 위생 불량 식품들이 시민들에게 더 이상 공급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창보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온라인 배달판매업소의 위생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도 이러한 업소들을 이용하며 위반사항을 발견했을 경우 해당 자치구 위생 관련 부서나 120 서울다산콜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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