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축산업 소득증대 행정력 '집중'

  • 등록 2015.12.24 14: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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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24일 내년 도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 질병 청정화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모든 축산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최근 한우를 제외한 전축종이 사육두수 과잉에 따른 축산물 공급량 증가와 경기 장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등 산지가격 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어 하루 빨리 불황을 극복하고자 금년에 추진한 경북 역점 축산업 발전계획을 기본으로 추진성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계속 추진사업 및 수정․보완사업 등을 확정 할 계획이다.
 
내년 경북도는 ▲경북암소군 전체 대상 암소능력검정 사업 5개사업, 1850백만원 투입 ▲양돈산업 고품질액비생산시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등 지원 ▲축사시설현대화, 축산분야 ICT융복합지원사업, 가축폭염피해방지시설 지원 
▲축산물시범급식사업지원, 현대식 낙농기자재 공급 ▲생산인프라 확충, 조사료전문단지조성, 생산장비 보급, 초지조성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제곡물가 유동성 확대로 인한 사료가격 인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TMR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조사료 생산인프라 확충, 조사료전문단지조성, 조사료 생산장비 보급, 초지조성 등 5개 분야에 59억 5200만원을 투입해 조사료 자급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6월 22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내륙 처음으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금년 40억원(국비20억), 내년 70억원(국비35억)을 편성해 낙농강 승마길조성, 렛츠런파크 영천과 연계한 경주마 휴양시설,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창 도 축산경영과장은 "2015년 추진사업에 대한 자체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종별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말산업특구 지정 등 가축개량의 성공적인 투자 및 각종 국가 공모사업 유치로 경북축산의 입지를 강화했으나, 경북 축산업이 전국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축산사업을 정부 주도에서 생산농가 중심으로 변경하고, 중장기적이고 농가 참여가 높은 사업을 지속 지원해 내년 안동 신도청시대를 맞이해 경북 축산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축산 농가들이 다함께 행복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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