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장균 O 157 집단발병 매개체 '식품'

  • 등록 2015.07.20 13: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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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미국에서 식품과 사람간 접촉, 동물 접촉, 수인성으로 인한 대장균 O157 집단 발병에 관한 요약본을 발표했다.

 
요약본에 따르면 각종 연방 감시 체계에서 나온 자료와 센터에 보고된 자료, 국립보건원 DB인 펍메드(PUBMED) 검색 결과를 분석했을 때 대장균 O157 집단 발병의 주요 전이매개체는 식품으로 나타났다.

 
2003년부터 2012년 사이 대장균 O157 집단 발병 건수는 출처를 막론해 모두 390건이었다. 이 가운데 감염자는 4,928명, 병원입원환자는 1,272명, 사망자 33명으로 집계됐다.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환자는 299명으로 집단발병 규모는 2명부터 238명에 이르렀다.


특히 10여년간 집단 발병의 65%는 식품과 관련이 있었다. 나머지는 사람간 접촉, 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 수인성에 의한 것이었다.

 
식품과 관련된 집단 발병 가운데 141건은 하나의 특정 식품으로 분류됐으며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주로 섭취하는 식품들은 가열 후 먹는 음식들에 비해 병원입원 환자율이 높게 나타났다.


쇠고기로 인한 집단 식중독은 78건이었으며, 잎채소는 29건, 유제품은 16건이었으며 쇠고기를 유형별로 보면 분쇄육, 기계연화 스테이크로 나타났다.

 
유가공품 때문에 발생한 집단 발병 13건은 비저온살균유와 관련이 있었으며, 나머지 3건은 이러한 우유로 만든 치즈로 인한 것이었다. 일부 새로운 식품 매개체는 포장된 쿠키 생지와 헤이즐넛, 딸기, 살사 등이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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