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축산식품 위생.안전사고 대책 강화

  • 등록 2015.07.14 1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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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부적합 2014년 52건, 2015년 37건 中 18건 여름철 발생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축산식품에 대한 지도점검, 수거검사 등 위생·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축산식품에 대한 미생물 성분규격검사를 실시한 결과 매년 여름 휴가철인 6~8월에 부적합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미생물 증식이 왕성해져 식중독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2011년 부적합 판정을 받은 38건 중 13건, 2012년 38건 중 18건, 2013년 39건 중 17건, 2014년 52건 중 21건이 여름철인 6~8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7월 기준으로 37건 중 18건이 6~7월 사이에 검출됐다.


이 가운데 대장균이나 대장균군 및 일반세균수, 리스테리아와 같은 세균 증식으로 인한 부적합은 2011년 13건 중 12건, 2012년 18건 중 15건, 2013년 17건 중 15건, 2014년 21건 중 16건, 2015년 7월 10일 기준 18건 중 17건이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8월1일부터 올해 부적합제품을 생산한 축산물 작업장 31개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자체위생관리기준을 작성·운용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축산식품 수거검사, 축산물위생관리법 상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점검, 축산물 위생 관리 상태 점검 등 각종 안전대책을 강화·실시한다.  


임병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은 “대장균이나 대장균군 등의 미생물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위생에 대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축산식품 가공 영업자나 종업원들이 가공장에 대한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한다면 부적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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