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자연치즈? 구매시 함량 확인해야

  • 등록 2015.07.14 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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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자연치즈, 젖산.유산균 살아있는 100% 순수치즈"

치즈를 주 식재료로 인식하는 식문화가 확산되면서 치즈 매대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지만 다양한 종류의 치즈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치즈 대신 치즈 함량 100%라는 자연치즈를 구매하려 해도 패키지 마다 ‘자연치즈’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선택은 쉽지 않다.


낙농통계연감 자료에 따르면 자연치즈 국내 소비량은 2002년 30.0천톤에서 2012년 75.3천톤으로 지난 10년동안 151%(45.3천톤)가 증가했다.


그러나 가공치즈 역시 자연치즈 일부에 식품첨가물을 넣어 재가공한 것이기 때문에 ‘자연치즈’라는 문구를 패키지에 강조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헷갈리기 쉽다.


풀무원은 가공치즈와 자연치즈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자연치즈는 원유에 유산균, 유기산 등 최소한의 원료만을 첨가하여 가열처리를 하지 않고 그대로 숙성, 발효시켜 치즈 속에 젖산과 유산균이 그대로 살아있는 순수 100% 치즈를 말한다.


반면, 가공치즈는 이러한 자연치즈를 다양한 형태와 보관이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기타 첨가물과 부재료를 넣어 재가공한 치즈다.


자연치즈를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뒷면 표기사항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다.


먼저 가공치즈는 ‘가공치즈’라고 표기되며, 자연치즈는 ‘가공’이라는 내용 없이 ‘생치즈’, ‘연성치즈’ 등의 치즈의 종류가 표기되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자연치즈의 함유량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가공치즈에 자연치즈를 일부만 함유해도 ‘자연치즈 00%’라고 함량을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오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연치즈 100%’만이 진짜 자연치즈이기 때문에 함량을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자연치즈는 모양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자연치즈는 블록이나 덩어리의 형태가 많은 반면 가공치즈는 먹기 편한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 슬라이스 치즈, 큐브 치즈, 크림 치즈 등이 가공치즈의 대표적인 예다.


풀무원식품 치즈사업 담당 박지인 PM은 “제품 패키지의 표기사항만 꼼꼼히 살펴보아도 자연치즈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며“자연치즈는 순수 원유 그대로를 응고하고 숙성시켜 깊은 맛과 향을 지니는 반면 가공치즈는 일반적으로 식품 첨가물을 넣어 재가공하였기 때문에 자연치즈 대비 영양성이 떨어진다. 건강을 위해 선택한다면 가공치즈보다 자연치즈를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최근 풀무원은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출시를 통해 국내 자연치즈 시장을 확대하고 질적인 성장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대부분을 차지하던 ‘슬라이스 치즈’가 아닌 구워먹는 치즈, 치즈볼, 찢어먹는 치즈 등 새로운 형태의 자연치즈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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