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의약품청은 식이보충제 등 다어이트 제품이 효과도 없을 뿐더러 인체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의약품청에 따르면 탕약, 캡슐, 식이보충제, 전기 요법 등 노력 없이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같은 방법은 최상의 경우 효과가 없고 최악의 경우 위험하다.
의약품청은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기적의 제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캡슐 혹은 탕약에 넣은 식물 성분은 특정 의약품 성분과 상호작용할 수 있고 인체에 유해를 입힐 수도 있다.
일부 식이보충제에 사용되는 등자나무(Bitter orange)는 에페드린과 유사한 성분을 포함, 심근 경색 혹은 심장 이상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특히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간단한 식이보충제로 소개되는 해당 제품들은 실제로는 시부트라민과 같이 금지되거나 독성이 있는 성분을 포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
또, 제품 다수가 완하제, 중금속, 강장제, 혹은 유독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다이어트 제품을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