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물에 타면 술이 되는 '팔코올'에 대해 주 내에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호주 식품전문뉴스 AFN은 빅토리아주 소비자보호부 장관이 지난 1일 팔코올 금지법 도입 이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주 등 전국적인 규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알코올 제품의 수입, 과세, 광고, 주정부의 알코올 허가 규제를 관리하는 연방정부는 각 주에서 규제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팔코올은 분말을 뜻하는 파우더와 술을 의미하는 알코올이 결합된 단어로 미국 립스마크사에서 개발돼 지난 3월 미국 내에서는 시판을 승인받았다. 주류 판매 면허가 있는 점포에서 21세 이상 성인에게만 판매한다.
그러나 미국내에서도 오남용을 우려해 알래스카, 델라웨어,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의 주에서 판매를 금지했으며 다른 주에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