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전영하)는 오는 10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파인리즈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연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강원해양수산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어 양식산업 발전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수산양식 및 가공식품 산업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환동해본부에서는 이날 포럼과 함께 국내산 은연어 요리 시식회를 개최해 동해안 양식 은연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수요 창출을 위한 홍보를 병행한다.
은연어는 국가양식전략품종으로 지정되어 고성군 봉포리 5km앞 청정해역에 지난해부터 금년까지 국․도비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시설중인 친환경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 기법으로 생산됐다.
우리나라에 회귀하는 첨연어와는 다른 고급어종으로 국내 연안에 서식하지 않는 희소성을 가진 품종이다.
시식회에 올려지는 요리는 회를 포함 4개 요리이며 특급호텔 쉐프의 엄선된 레시피로 은연어 특유의 식감을 충분히 살린 최고급 요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최근 연어 열풍으로 소비급증에 비해 공급은 세계 몇 개국으로 한정돼 있다"며 "연어 소비량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연어양식업이 6차산업으로 발전이 가능한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들의 정책제언과 고견을 보완ㆍ발전시켜 수산양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