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고단백 제품이 더위에 지친 입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노출의 계절 여름, 완벽한 몸매 관리를 돕는 다이어트 아이템으로 인기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에서 먹으면서 관리하는 이른바 ‘이팅(Eating)다이어트로 트렌드가 변화됨에 따라 최근 저칼로리, 고단백 제품들의 출시가 늘고 있다.
고기류는 고칼로리에 지방이 많다는 인식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 꺼리는 음식 중 하나지만 육우는 지방 함량이 일반적인 소고기에 비해 낮아 다이어트 중에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육우는 고기생산을 주목적으로 사육된 얼룩소(홀스타인) 수소로, 한우와 동일한 환경에서 자란 국내산 쇠고기이다. 한우에 비해 성장 속도도 빠르고 사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육질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게 즐기기 좋다.
육우의 칼로리는 등심 100g 기준 100kcal에서 213kcal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육우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 기준)인증을 받은 작업장에서 생산되고,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과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어 안전성과 신뢰도까지 보장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밀크랩 고단백 저지방 우유’도 거들고 있다. 우유단백질과 칼슘 함량은 일반우유대비 1.8배 높이고, 지방함량을 일반우유의 40% 수준인 1.5%로 낮춰 신체 활동에 꼭 필요한 단백질 섭취는 늘리면서 체중조절 중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특히 우유는 한잔의 섭취만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은 물론 영양까지 고루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그릭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아 세계 5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최근 주목을 모으고 있다. 풀무원다논의 ‘다논 그릭플레인’은 기존 자사 요거트 대비 단백질 함량이 50% 더 높여 만든 고단백 저지방 제품으로 여름철 체중 및 건강관리에 좋다.
돌코리아의 ‘렌틸콩 라이스칩 위드 블루베리잼’역시 백미와 렌틸콩만으로 만든 고단백 저지방 스낵이다.
여기에 면역력 향상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블루베리 잼을 곁들여 먹을 수 있어 포만감은 물론 맛까지 챙길 수 있다. 특히 렌틸콩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단백질, 비타민B, 철, 인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식이섬유는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나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