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 수확 한창...농가 고소득 기여"

  • 등록 2014.11.25 16: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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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천연 인슐린' 돼지감자 음성군 농장 찾아서


최근 감자보다 물렁물렁해 식감이 좋지 않고 고소한 맛도 없어 사람은 못 먹고 돼지나 먹는 감자라 불리며 천대받던 '돼지감자'가 각광을 받고있다. 


돼지감자는 뚱단지라고도 불리는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로 가을철 꽃을 피우고 10월 늦가을부터 4월 봄까지 뿌리를 캐 먹는다. 8월~10월에는 꽃이 피는데 그 모습이 매우 매력적이다.



천대받던 돼지감자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 이유는 천연 인슐린 성분인 이눌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뇨병 환자들에게 일명 '당뇨감자'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당뇨뿐만 아니라 풍부한 섬유질로 포만감을 주면서 체지방을 분해하로 체내의 중성지방 농도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변비, 체질개선, 비만증에도 좋다.


돼지감자는 생것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봄부터 가을철 사이 보관하기 어렵기 때문에 건조시켜 분말로 먹거나 발효시켜 먹는 것이 좋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 생리에 위치한 돼지감자 농장을 운영하는 황재연씨는 "산속에서 자란 돼지감자가 친환경 자연산이다"며 "요즘 어느 농작물 보다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웰빙 식품 돼지감자를 가공식품화 해서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판매.보급할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음성군 생극면 생리 농장에서 돼지감자 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이 뭐길래'로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가수 최영철도 돼지감자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어렸을때는 당뇨병 환자를 주변에서 많이 볼수 없었다"며 "당뇨는 500만 여명이 앓고 있는 현대인의 병으로 약물치료도 좋지만 돼지감자를 활용한 민간요법이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열릴 돼지감자 꽃축제는 전국 당뇨병 환자들이나 돼지감자의 효능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료가수들과 돼지감자 홍보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돼지감자 꽃 축제.식품 관련 문의는 전화(010-4530-5952) 또는 방문(충북 음성군 생극면 생리 오신로 341-28번지)하면된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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