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014년 한 해 동안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에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332억 상당(2014.11.15일 기준)의 물품을 기부 받아 30만세대의 저소득 가정과 1565개소의 시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사업은 199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서울시민과 다양한 기부기업 및 단체의 기부참여를 통해 국내대표적인 사회복지 전달체계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년간 성장을 거듭한 푸드뱅크·마켓 사업은 2012년 288억원, 2013년 364억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시민과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2871개 기관과 개인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식품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 주인공들과 함께 특별한 밤을 보낸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사조해표와 함께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세종호텔 세종홀(3F)에서 ‘제10회 2014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식품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의 주인공들을 초청해 우수기부사례를 시상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푸드뱅크·마켓사업 소개 영상물 상영과 함께 우수기부자,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및 종사자 등 45명에 대한 표창과 4개의 감사패가 수여된다.
지난 3년간 서울시 푸드뱅크·마켓에 기부한 업체 4147개소, 자원봉사자 약 1만 2천명, 종사자 100여명, 사업소 60개소 중 유공자에게 서울특별시장상 15명, 사회복지협의회장상 30명, 감사패 4개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건강복지실장은 “푸드뱅크·마켓사업이 대표적인 사회복지 식품전달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자원봉사자 분들 기업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했기 때문“ 이라며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웃 제보나 나눔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기업, 단체, 개인은 국번 없이 다산콜센터나 희망온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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