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장성사과' 본격 출하

  • 등록 2014.11.21 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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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한 장성사과로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장성 사과는 특유의 향과 함께 과피가 맑고 투명하며 풍부한 칼슘이 함유돼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사과의 맛이 일품인 이유는 주야간의 큰 일교차와 토양조건 등 사과 생산의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되기 때문이며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과 인체에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8월 '삼서친환경사과영농조합법인'과 '꿈꾸는 사과농장' 등 관내 2개 농업경영체가 농림축산식품부(농업기술실용화재단)로부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은 지난 2012년부터 친환경·GAP 인증을 받은 친환경 안심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우리 농산물에 주어지는 인증제도다. 


올해는 전국에서 39개의 농업경영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사과는 군의 2개 경영체를 포함해 전국에서 6곳만이 획득했다. 전남에서는 장성군이 유일하다. 


군은 그동안 친환경과원 관리를 위해 친환경농자재 보급과 녹색농업기술 컨설팅, 생산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초생재배로 사과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의 20∼70%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저탄소 농축산물로 인증받은 사과는 현재 출하돼 광주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자세한 구입 문의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유두석 군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으로 장성 사과가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과수육성사업 등을 통해 우리 군의 모든 과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현재 210ha 170여 농가에서 전남 사과의 63%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동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친환경학교급식과 학사농장, 한마음공동체,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연간 3천여톤이 판매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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