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 '무글루텐 귀리' 사용 가공품 강조표시

  • 등록 2014.11.18 10: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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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 보건부는 밀이나 호밀, 보리 또는 기타 교잡종의 교차오염으로 인한 글루텐 함량이 20ppm 이하이도록 특수 생산된 귀리이거나 이러한 '무글루텐 귀리'를 원료로 사용해 만든 식품을 캐나다에서 판매할 시에는 무글루텐 강조표시를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보건부는 "만성 면역매개질환인 셀리악병은 개인이 글루텐을 섭취했을때 유발된다"며 "글루텐은 밀의 주요 단백질 성분으로 보리나 호밀, 기타 교잡종 등 여태 곡류에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셀리악병을 관리하고 중증 피해를 막는 유일무이한 방법은 글루텐 급원을 먹지 않도록 평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루텐을 함유한 곡물이 각종 식품에 사용되는 탓에 글루텐 급원이 원료로 사용되거나 수확 또는 운송, 보관 과정에서 교차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셀리악병 환자에게는 식품 라벨을 주의깊게 따져보거나 식품 원료를 정확히 기재하는게 필수적이며 식품에 무글루텐 강조표시를 하면 셀리악병 환자들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인지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셀리악 협회측는 2014년 과학 문헌을 검토한 결과, 셀리악병 환자들에게 밀이나 호밀, 보리, 기타 교잡종의 교차오염으로 인한 글루텐이 20ppm 이하인 특수 제조 귀리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근거가 없다며 특별 생산된 귀리를 지지했다.


보건부는 11월 14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75일이 지난 2015년 1월 27일까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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