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한 외국 대사관.외신기자 초청 간담회

  • 등록 2014.11.13 17: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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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해외 식품기업들의 관심을 높이고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주한 외국 대사관 및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 뉴질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한 대사관 관계자와 AP통신, 뉴욕타임즈, 신화통신, 니혼게이자이 등 미주, 중국, 일본 등의 전세계 주요 외신 기자 20여 명이 초청됐다. 


농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FTA 등 개방화시대를 맞이해 한국은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외 언론과 주요국들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추진상황, 기대효과, 한국정부의 정책적 의지와 비전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가 국책사업으로서 전북 익산에 추진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지난 2012년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2013년에는 기업지원시설 설계를 완료했으며, 금년 상반기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기업지원시설 건축 및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개시하는 등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2017년 본격 가동되면 2020년 매출 15조원, 수출 30억 불, 일자리 2만 2천개를 창출하며 동북아 식품시장의 신 중심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울대(농경제사회학부) 문정훈 교수는 ‘한국식품시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식품시장의 성장세와 비즈니스 환경, 국내 식품 트렌드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문 교수에 따르면 “한국식품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01년 이후 현재까지 6.7%로 세계 식품시장의 3.2%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식습관의 서구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대, 온라인 구매 증가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의 식품시장은 침체한 일본 시장에 비해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한국은 중국에 비해 콜드체인 등 고도화된 물류유통망을 가지고 있어 식품안전, 품질에 강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나라 주재 주요국 대사관 관계자와 외신기자들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 상황과 한국의 식품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 직후인 오후 2시에는 제4회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이 개최되며, 동 포럼에는 텍사스 대학교 로버트 피터슨 연구부총장, 미국 코넬대 전해은 교수 등 세계 저명한 식품산업학자와 식품업계 인사들이 참석, 특별강연과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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