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랑스러운 농어업인' 5명 선정

  • 등록 2014.11.11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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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서 시상식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제20회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수상자 5명을 선정하고, 오는 17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제19회 농업인의 날’기념식에서 시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자는 5개 부문에서 부문별 최고 농어업인 1명씩을 선정했으며 자립경영부문에는 창원시 김종출 씨, 창의개발 부문 밀양시 이재금 씨, 조직활동부문 창녕군 성광석 씨, 수산진흥부문통영시 성부열 씨, 농어업신인부문 진주시 하규봉 씨가 올해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시장·군수로부터 추천받은 22명의 후보자에 대해 대학교수, 농어업분야 전문가와 농업인 단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두 차례의 서류 심사와 9일간의 현지조사를 거쳐 엄정하게 선정됐다. 


자립경영부문 수상자인 김종출(59세, 창원시 동읍)씨는 36년간 단감재배를 전업으로 해오면서 영농규모를 2㏊까지 확대해 규모화를 실현하고, 새로운 영농기술 도입과 개발, 방상팬 설치 등을 통해 단감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향상을 가져와 연간 8천 1백만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단감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작목반 회장을 맡아 단감재배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새마을지도자, 농업인후계자로 활동하면서 마을환경개선, 불우이웃돕기 실천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창의개발부문 이재금(51세, 밀양시 청도면)씨는 시설 풋고추와 가지 유인법을 개발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수확량도 30% 이상 높이고 있다.


또, 시설 가지를 한번 파종으로 2년까지 수확 할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해 매년 파종에 따라 소요되는 노동력을 30%이상 줄이는 한편 수확 공백 기간도 최소화 하여 수확량을 30%이상 증대시켰으며 이러한 재배기술 노하우를 주변농가에도 흔쾌히 보급해 지역농가의 생산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했으며 최고경영자과정, 성공 MBA과정 등 각종 농업교육을 이수하면서 시설원예 재배기술에 대한 부단한 혁신 노력을 펼쳐 지역농가의 재배 기술력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조직활동부문의 성광석(46세, 창녕군 대지면)씨는 쌀 생산과 유통이 일원화된 시스템 도입으로 ‘우포늪가시연꽃쌀, 농사꾼 양심쌀’의 자체브랜드 쌀을 개발해 매년 190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적극적인 판로개척 활동을 통해 현재 국내 대형 유통체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옥숀, G마트 등 다양한 판로를 확대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 하고 있다.


한편 쌀겨를 이용한 친환경농법 쌀재배 면적을 400㏊까지 확대하고 완전미 시설을 설치해 쌀 품위를 높이고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선도적인 조직활동을 통한 쌀전업농 육성, 공동육묘장 운영 등을 비롯해 중묘 육묘기술 개발, 벼 2기작 시범 재배 등 쌀 수입개방에 대비한 품질개선과 품목 통일 등 쌀생산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수산진흥부문 성부열(56세, 통영시 산양읍)씨는 멍게 양식을 위해 종묘생산시설을 설치하여 우량종묘를 자체 생산하고 기술력을 쌓아 고품질화를 도모함으로써 종묘비 저감은 물론이고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 우렁쉥이 생산을 위한 자동화 생산시설을 설치하여 노동력 절감과 더불어 생산성을 높이므로써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 연간 4억원의 어가 소득을 올리는 등 각종 재해와 수산물 수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한편 연안어장 및 바다환경정화 사업에 솔선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농어업신인부문 하규봉(35세, 진주시 대곡면)씨는 차광률이 낮은 (15% ~ 20%) LS10 스크린을 이중으로 사용해 겨울철 아침시간대 부족하기 쉬운 일조량을 늘려 생산량을 높이는 한편 천적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와 이산화염소(CLO2)를 이용해 곰팡이 병해를 예방하고 방제하는 등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 네덜란드 등 농업선진국에서 주로 운용되고 있는 양액재배 순환시스템을 도입해 폐양액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등 선진재배 농법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생산비 절감과 함께 안전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10% ~ 30%이상 수확량 증대를 가져와 신인농업인으로서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영농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도는 수상자들의 수범 사례를 도내 농가에 널리 알리고 수상자를 각종 농업교육 강사로 참여시켜 경남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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