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OP 생협이 유기농산물로 가공식품을 만드는 대규모농공단지인 괴산자연드림파크 2단지의 음료와 도정공방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괴산자연드림파크 2단지는 총 231,406㎡(약 7만평) 규모로 약 1천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13일 본격 생산을 시작하는 음료공방은 친환경과 유기 원부재료로 과채주스 및 두유를 생산한다. 연간 1,700만개의 음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 40억 원의 수익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13일부터는 포도, 사과, 초코우유를 생산하며 연내에는 유기가공음료 3종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생산되는 모든 음료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생산 가공시설에서 생산한다. 또한 이날 함께 선보이는 도정공방은 친환경 쌀을 월 200톤까지 가공할 수 있으며, 유기쌀을 생산한다.
괴산자연드림파크는 전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가공하는 전문 유기식품 산업단지로써 가진 의미가 크다. 엄격한 검사를 거친 농산물을 재가공함으로써 친환경유기식품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식품을 전하고 생산자에게는 친환경농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우리 농업과 생산자,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
괴산자연드림파크는 음료, 도정공방 외에 두부 및 콩가공식품, 유채유, 당면, 곰탕 등 친환경식품업체 18개가 순차적으로 입주해 오는 2016년 단지 전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음료∙도정공방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iCOOP생협사업연합회 신복수 회장을 비롯한 1천여명의 소비자와 생산자가 괴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풍물패의 길놀이로 시작해 ▲경과보고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신복수 회장 기념사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괴산군 임각수 군수의 축사 ▲테이프 커팅 및 제막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공방견학에서는 소비자들이 공방에서 음료가 생산되는 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음료 시음의 기회도 제공된다.
iCOOP생협사업연합회 신복수 회장은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공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유기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주체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식품을 구입하고 이를 통해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우리 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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