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구절초 축제 '서울시민 50% 할인'

  • 등록 2014.09.02 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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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전북 정읍시 상생발전 우호교류 협약 체결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정읍(시장 김생기)에서 열리는 제9회 구절초 축제에 갈 계획을 세운 서울시민이라면 신분증을 꼭 챙기자. 입장료(3천원)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양떼목장치즈체험(20%), 내장산 숙소(세르빌, 한일장 10%), 송참봉조선동네(15%)등 정읍의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절초 축제는 지난 2005년 시작해 지난해엔 50만 명이 다녀간 바 있으며, ‘2013 전국 가보고 싶은 축제 20선’(참살이-한국언론연합회 공동주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매주 토·일요일 광화문 광장, 서울광장, 보라매 공원, 북서울 꿈의 숲 등 도심광장에서 열리는 ‘농부의 시장’과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열리는 ‘서울장터’에서는 정읍시의 특산물인 죽력고, 지황, 구절초 등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아울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읍시의 역사와 문화를 2박 3일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과 ‘농촌유학 캠프’를 마련,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태산선비마을 등을 방문하고, 농사체험, 선비문화예절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시는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2일 오후 3시 20분에 서울시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생기 정읍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전북 정읍시 상생발전 우호교류 협약' 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민선6기 출범 이후 광주에 이은 두 번째 자자체간 상호교류 체결로, 두 지역의 보유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양 도시간 시민들이 실제 혜택을 받고, 우호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도․농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체결 내용은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지역자원 활용 자연체험시설 조성 및 편의증진 ▴어린이 및 청소년 역사․문화․농촌체험 활성화 ▴서울-정읍 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소통․혁신사례 공동추진 및 전파 등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이미 정읍시가 참여하고 있지만 이번 협약으로 생산자와 품목을 확대하게 된다. 


서울시민은 품질 좋은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좋고, 정읍 농민들은 판매 채널을 확대해 경제적 소득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내장산과 은어가 노니는 청정한 계곡 등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정읍엔 조선시대 3대 명주 중 하나인 ‘죽력고’, 치매․발육부진에 좋은 현삼과의 ‘지황’, 정읍시의 시화인 구절초를 활용한 ‘구절초차’ 등의 특산물과 다양한 농산물이 있다.


특히 이 날 박원순 시장과 김생기 정읍시장은 협약 체결 직후 성루광장에서 열리는 '2014 추석절 농수산물 서울장터' 개막식에 함께 참여해 상생발전의 동반자로서 첫 발걸음을 출발할 예정이다.


류경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는 이번 정읍시와의 우호교류협약을 통해 주민의 삶에 더 깊숙이 파고들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 이라며 "앞으로도 도·농간 상생교류협력 사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전국 각 지역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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