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포도 수출단지 현장컨설팅 결실 맺어

  • 등록 2014.09.02 09:51:10
크게보기

충북도(도지사 이시종) 농업기술원이 옥천, 영동지역 포도 수출단지를 중심으로 7년전 부터 현장컨설팅을 강화한 결과, 수출지에서 충북 명품 특산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만들어 매년 수출이 증가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컨설팅은 도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농업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면서부터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4월부터 수출 포도원 재배지 관리와 수출에 알맞는 병해충 방제약제 지정 및 방제법, 선과요령 등을 중점지도 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07년 영동에서 미국으로 20톤을 첫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꾸준한 증가 추세로 이어져 지난 해는 총 129톤을 수출시켰다. 


올해는 뉴질랜드 33톤 계약을 필두로 미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150톤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근 국내 포도 가격은 작년 보다 20~30% 하락해 캠벨얼리 상품 5kg에 1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나, 뉴질랜드로 수출하는 포도 단가는 5kg에 1만 4500원으로 포도 재배농가들에게 아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계속적인 수출 물량 확대와 수출 국가 다변화를 위한 품종 갱신 요구와 함께 농가에서는 현재와 같은 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홍성택 소장은 "수출 농가들의 품질 균일화와 일손 절감을 위해 수확, 선과, 포장, 유통, 저장 등이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며 "농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가공과 수출 전용포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2~3년 내에 신품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