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식탁 오른 '향토밥상' 명품화·관광산업 가속페달

  • 등록 2014.08.27 13: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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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도지사 안희정) 농업기술원은 지난 15일과 17일 천주교 아시아청년대회 당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사제, 내외신기자들에게 제공한 향토 음식에 대한 명품화 사업을 관광산업과 연계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천주교 아시아청년대회 당시 당진의 '꺼먹지'와 서산의 '육쪽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가 교황 식탁에 올라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화제가 된 '꺼먹지'와 '육쪽마늘'을 활용한 향토음식은 도 농업기술원의 향토음식 명품화 사업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외식산업 모델로 활용돼 온 품목이다.


특히 당진의 꺼먹지는 두렁콩 밥상과 함께 '버그네 순례길 향토밥상'으로 개발돼 조리표준화, 스토리텔링, 브랜드화 과정을 거쳐 지난 2013년부터 외식업체에 시범 적용돼 왔다.


또한 서산 지역 특산물인 육쪽마늘은 향토음식 명품화 사업을 통해 '마늘각시'를 브랜드로 하는 향토음식 메뉴로 개발돼 이번 행사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황 방문을 계기로 사업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도내 다른 지역에서 지역농업과 연계성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향토음식 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향토음식은 지역의 문화를 대변하는 훌륭한 마케팅 도구로, 지역농업 발전의 중요한 모티브가 될 수 있다" 며 "앞으로도 각 시·군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이용한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해 관광 상품화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힘써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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