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 과일·채소 고르는 방법

  • 등록 2014.08.27 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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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혼합 보관하지 말고 종류별로 포장해 따로 보관

충남도(도지사 안희정) 농업기술원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릴 과일과 채소 고르는 요령과 보관 방법을 소개하고 도민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먼저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사과는 착색이 골고루 잘 되어있고 들어봤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며 단단한 것이 좋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해소와 정장장용이 탁월한 배는 껍질이 얇으며 연하게 보이면서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좋은데 크기가 같다면 색깔이 투명하고 무게가 묵직하게 나가는 것이 좋다.


포도는 여름에 더위에 지친 심신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일로, 줄기가 싱싱하고 알맹이가 빈틈없이 붙어 있으며 송이 아래쪽 열매가 맛이 단 것을 고른다.


생대추는 윤이 나고 흠이 없으며 붉은 색이 많이 도는 것을 고르고, 건대추는 눌러서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른다.


밤은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우수한 과실로 흠이나 검은 반점이 없으며 껍질이 윤기가 많이 나는 것을 고른다.


또한 삼색나물로 많이 이용되는 시금치는 색이 선명하고 매끄러운 것이 좋으며 고사리는 줄기가 짧고 가늘며 윗부분에 잎이 많이 붙어 있고 줄기 아래 잘린 면이 불규칙한 것이 국산일 가능성이 높다.


도라지는 길이가 짧고 단단한 섬유질이 적어 깨물어 보면 부드러운 느낌이 나고 쓴맛이 거의 없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은 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도민의 활용을 당부했다.


우선 과일은 혼합 보관하지 말고 종류별로 포장해 따로 보관하도록 하고 특히 사과의 경우는 성숙을 촉진하는 에틸렌가스가 많이 발생하므로 다른 과일이나 열매채소와 같이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채소는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적정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비닐이나 랩으로 포장해 보관하고 배추나 시금치는 자연생육 상태의 형태를 유지하도록 세워서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도 농업기술원 최명규 홍보팀장은 "장기간 보관을 위해서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가정에서는 필요한 양만큼 자주 구입해 소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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