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마리당 800원대...'꽃게 전쟁' 돌입

  • 등록 2014.08.21 18: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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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전 점포서 10월 말까지 지속적인 할인행사 진행

1번에 단 두 차례, 지난 20일 자정을 기점으로 2개월간 금어기가 끝나고 꽃게철이 돌아와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꽃게 할인 경쟁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게는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의 꽃게 금어기간을 마치자마자 어획된 첫 물량이다. 


꽃게는 봄, 가을이 제철로 봄 꽃게는 알이 꽉 찬 ‘암 꽃게’로, 가을 꽃게는 살이 꽉 찬 ‘숫 꽃게’가 유명하다.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가을 햇 꽃게를 업계 최저 가격 수준인 100g당 800원에 판매한다.


꽃게의 주요 산지인 충남 태안, 전북 격포 등에서 지난 20일 밤새 어획한 꽃게를 선별작업을 거쳐 물류센터로 이동, 다음날 새벽 살아있는 채로 각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해 준비한 물량인 180톤을 모두 소진했던 만큼 올해는 물량을 약 40% 늘린 250톤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도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마장휴게소점을 제외한 전 지점에서 롯데, 신한카드로 결제시 100g당 820원에 꽃게를 판매한다. 


롯데, 신한카드를 미소지한 고객도 22일부터 27일까지는 100g 당 980원의 행사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 또한 꽃게 행사 물량을 전년보다 30% 가량 늘려, 오는 27일까지 150톤 가량의 꽃게를 선보이는 한편 10월 말까지 지속적인 꽃게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영업시간 중 꽃게가 품절될 경우 품절 제로 쿠폰을 지급해 오는 9월 3일까지 매장을 재방문하는 소비자가 해당 쿠폰을 제시할 경우 동일한 행사 가격인 980원에 꽃게를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대표 도성환)는 전국 55개 주요 거점 점포에서 21일 새벽 잡은 꽃게를 직송해 저녁 6시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전 점포에서 판매는 오는 22일 부터이다. 


가격은 100g당 840원으로 홈플러스 역시 전년 대비 50% 가량 늘린 250톤의 꽃게 물량을 준비했다


대형마트들이 꽃게 준비 물량을 확대한 것은 꽃게가 해마다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이마트의 꽃게 매출은 56.1% 신장을 보였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49.1% 신장 중에 있다. 또한 지난 해 8~9월 이마트 전체 수산물 매출에서 꽃게가 차지하는 비중이 44.9%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즌 상품이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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