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 배용준 100억 보상요구 시위…왜?

  • 등록 2014.08.14 1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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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님, 한류스타 입지로 중소기업 죽이는 배용준 철저 조사 부탁합니다"


인삼·홍삼업체 고제의 주주들 및 협력업체들이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배우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대표 신필순, 배성웅) 사무실 앞에서  청와대에 한류스타의 입지를 이용해 중소기업을 거리로 내몬 배용준의 행위 철저조사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와 더불어 배용준을 상대로 100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 중이다.


고제는 지난 2009년 10월 배용준이 9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식품기업 고릴라라이프웨이(대표 배성웅)와 홍삼 사업을 진행, '고시레 홍삼뷰티' 일본 독점권을 고릴라라이프웨이에 주는 조건으로 100억원 이상의 판매수익을 보장받고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고릴라라이프웨이는 계약과 달리 '고시레 홍삼뷰티'를 일본에 단 한 차례도 판매하지 않아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제품을 전량 폐기처분하게 됐다.


이들은 그 피해금액이 선지급금 25억, 제품 제작 비용 73억, 통관 비용 및 홍보 비용 23억으로 약 12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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